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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드웨이] 아매리카 vs 1뽄 태평양 전쟁, '진주만'과 같이 보면 좋을 영화
    카테고리 없음 2020. 3. 15. 06:31

    오랜만에 재미있는 전쟁영화를 봤다. 미드웨이(Midway, 2019)는 제2차 세계대전의 양상, 특히 태평양에서 전개된 미국과 하나본의 해상전에 관한 역사적 팩트를 자세히 알 수 있어야 이해하기 쉽다.그런 점에서 2001년 제작된 마이클 베이 감독의 영화 진주만(Pearl Harbor)과 함께 보면 좋은 영화!


    진행된 시간 순서대로 '문재'를 나열하면... 진주만 공습 → 도쿄 공습 (둘리틀 공습) → 미드웨이 해전이다.진주만 공습: 재팬군이 태평양 하와이에 주둔하고 있던 미군 함대를 기습 공격한 전투.주말 오전 마키아팅 포고도 없이 기습적으로 강행, 믹에게 막대한 피해를 입힘으로써 2차대전을 관전하던 미군이 참전시켰다. 도쿄 공습(둘리틀 공습):진주만 기습으로 인적, 물적 피해뿐 아니라 자존심에 크게 상처를 입은 미크가 반격한 작전. 미 함대에 육군 쌍발 폭격기를 싣고 출격해 도쿄 고베 나고야 등을 폭격한 댐 China 남쪽 땅으로 빠져나가는 작전이다.미드웨이 해전: 저팬은 미쿡 본토를 직접 공격할 수 있도록 초계함을 동진시키고 미쿡 함대를 무력화하기 위해 진주만 때처럼 미드웨이 섬을 기습 공격하려 했으나 무선감청을 통해 이를 사전에 파악하고 있던 미군 함대와 전투기에 반격당했습니다. 영화 진주만은 진주만 공습부터 도쿄 공습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미드웨이 해전은 진주만 공습부터 미드웨이 해전까지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시간적으로 겹치는 문재가 있고, 동일 문재, 동일 인물이 등장하기 때문에 비교하면서 함께 보면 재미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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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벤 애플렉과 조시 하트넷의 브로맨스(정예기의 깔끔한 조합이었지만)가 끝까지 감동을 준 진주만! 그래서 두 영화의 차이점은 진주만은 허구의 인물들을 만들고 전쟁이라는 귀추를 겪는 인물들의 서사에 집중한 반면 미드웨이호는 실존 인물들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돼 인물보다 역사적 문제의 전개를 더 사실적으로 보여줬다는 점이다. 그래서 전투 장면도 진주만이 더 영화다워졌다. 예를 들어 비행기술 등이 좀 더 드라마틱하게 표현됐다고 보는가.(실제 전투에서는 그렇게 할 수 없는) 미드웨이호는 실제 전투 장면처럼 리얼하게 표현됐다. 그래도 영화로서의 극적인 장면은 본인의 카타르시스는 충분하다.


    미드웨이 리뷰니까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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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드웨이에 등장하는 배우들이 각 역에 너무 잘 어울려서 캐스팅에 놀랐다.솔직히 진주만은 주인공들이 너무 튀어 조연은 스토리 그대로 조연이었지만 미드웨이는 그렇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에필로그처럼 실존 인물들의 뒷얘기를 들려주는데, "아니, 다들 실존 인물들이었어?소름 끼쳤다는.(미드웨이 해전에 대해 사전지식이 하나도 없는 상태로 보아...) "미드웨이"에 곡성에 출연했던 "쿠니무라 쥰"도, 잇폰 해군·아카기 함장·나구모 쥬이치역으로 등장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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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만에서는 그림 같은 아크로뱃 비행 장면도 꽤 등장했지만(레이프와 대니의 교차비행, 회전비행 등). '와 진짜 잘생겼다' 감정? 반면 미드웨이 전투 장면은 너희가 리얼하고 아니... 정말 그렇게 무지하게 싸우는 거야?"라고 엄청난 의견을 물었다. 함대에서도 포사격을 해서 전투기를 격추시키는 것이고 전투기도 급강하하면서 함대에 공격을 하는데 보통 서로 총알을 쏟아 붓는 감정?전투기 치명타 한번에 맞으면 함선이 폭발하고... 함포탄이 엔진이 본인의 날개에 닿으면 전투기가 격추되는 식이었다.뭐랄까, 복인복인. 운이 안 좋으면 죽고, 운이 좋으면 사는 게 아닐까?라고 생각했다.(물론 주인공 딕 베스트는 그 중에서도 웬만한 비행실력을 보여주고는 있습니다.) 아무래도 군대나 무기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으니 영화를 보고 본인 스스로 자료를 더 찾아보지 않을 수 없었다. 해군 항공모함에서 출격해 정찰하고 전투 후 다시 귀환하는 해군 전투기는 급강하 폭격기였고 도쿄 공습에서 사용된 것은 B-25라는 육군 쌍발 폭격기였다. 항공모함에서 날 수 있도록 이륙거리가 짧아 채택된 기종. 무거운 폭탄을 최대한 많이 싣기 위해, 다시 항공모함으로 귀환하는 게 아니라 당신들을 위해 전국 대륙으로 날아갈 생각이어서 비행기에 붙어 있는 것을 모두 제거하고 무게를 최소화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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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바람이 분다는 일본 전투기 제로센을 만든 호리시 코지로의 일대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인데, 이 영화에는 파란 하항 위에서 비행기가 날고 폭탄이 떨어져 불비가 내리는 장면이 등장한다.아마도 본토가 공격을 받은 경험이 없는 일본으로서는 도쿄 공습이 충격이었을 것이고 그것이 바로 일본의 전쟁에 대한 트라우마일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국은 편안한 휴일의 갑작스러운 진주만 공습을 처절한 전쟁의 기억으로 갖고 있는 듯하다. 어느 분이라도 끔찍한 기억입니다. 진주만도, 미드웨이도, 내가 최근 전쟁을 겪지 않은 세대라는 것이 얼마나 큰 행운인지를 실감하게 하는 영화였다.​


    미국에서는 미드웨이 개봉의 성적이 아주 좋았다고 생각한다. 다큐멘터리를 가장하는 미국 만세의 상업영화, 미국인의 애국심을 저격하기에 딱 좋은 영화니까.하필이면 내 첫 최근 미국 vs 분위기가 심상치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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